방문날짜 : 24년 6월14일 (금)
지인이 회사동료와 함께 중국집을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맛집 등록을 해놓고
날 꼭 데려가야한다고 해서 따라와봤다.
중국음식들을 파는 가게였고
점심/저녁 시간만 되면 줄서서먹는 웨이팅맛집이었다.
이 집의 전문은 짬뽕이라서 짬뽕을 먹으러 가봤다.
★위치/정보★
▶위치 : (신주소) 전남 여수시 무선 8길 17. 1층
(구주소)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75-12번지. 1층
▶시간 : 화~일 10:30 ~ 20:30 (※BreakTime 없음!)
마지막 주문 : 20:00
휴무 : 매주 월요일
▶번호 : 061 - 692 - 1335
★주차★
위치는 롯데마트와 너무 가까워서
마트갈 겸으로 와서 먹어도 좋고,
근처에 와도 바로 앞에
여수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무료 또는 저렴하고 안전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가게 근처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갓길에다가 좁은 골목길처럼 되어있어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가게 바로 앞에 빈땅처럼 보이지만
작은 주차장도 있기는 하다.
★가게전경/메뉴★
가게 정보를 그때 그때 적고 수정이 가능한 판넬이 붙어있는게
깔끔하고 보기 좋았으며, 웨이팅이 너무 길때에는
번호표까지 나눠주며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하다.
홀이 작은 것처럼 보이는 입구앞 문이랑 통로이다.
매장 입구 문 옆에 메뉴가 붙어있는데
큼직큼직하고 시원스럽게 크게 붙어있어서
기다리면서 보기에 좋아보였고,
어르신들이 먹으러 오기에도 좋은 메뉴같았다.
메뉴가 꽤 많아보이는 모습.
나는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갔기에
미리 메뉴를 정했다.
빨간짬뽕 과 등심탕수육 미니를 골랐다.
메뉴판 제일 아래에는 짬뽕면을 밥으로 변경도 가능하며
공기밥 추가는 1500원이라는 정보와
정식과 미니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문구도 있어서
밖에서 여러명과 상의하기에도 좋아보였다.
★매장 안 모습★
매장안 자리는 편한 곳에 앉으라고 해서
사람들이 안찍히는 자리로 갔다.
내가 찍은 사진 뒤로 두 테이블이 있었기에,,
매장안은 생각보다 넓었으며 쾌적했다.
주방과 벽하나를 두고 홀이었지만
주방 열기가 느껴지진 않았다.
매장안에는 간판색깔과 동일한 레드포인트가 있었으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는
안내문구가 큼지막하게 있었다.
저런 사전안내가 있으면
조금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테이블 모습을 찍어보았다.
기본세팅은 인원 수 확인 후
물통만 가져다주면서
메뉴가 정해지면 주문까지 받아가는 방식이다.
옆을 보니 블라인드가 반정도 내려와있었는데
역시나 빨간 포인트가 강렬했다.
짬뽕집과도 잘어울리는 국물색!(?)
기대심을 증폭시키는 인테리어였다.
수저를 꺼내려고 테이블 서랍을 열었는데
아니?! 젓가락 조차 레드포인트...! ㅋㅋ
조금 재치있는 부분이었다.
다만 수저와 다르게 젓가락은 pp재질이었다.
아마 색깔만 보고 고르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재밌었던 부분!
자리에 앉자마자 셀프반찬 존이 보였기에
따로 직원분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곳이었는데
단무지와 양파, 춘장을 가지러 가보니
바로 옆에 대형 정수기까지 있었고
물받이도 빼고 관리가 잘되는 것 같아서
위생적으로 보여서 좋았다.
물이 부족하다면 따로 요청하지않아도
냉수로 바로 물을 떠갈 수 있으니 좋았다.
가게 간 설명문들이 큼직해서 좋았던 부분.
양파와 춘장, 단무지를 덜어갔는데
춘장이 일반 소스나 참기를 담아갈 용기처럼 된
구성이어서 가져가지가 편하고 수월했다.
수저나 국자로 퍼가는것보다 위생적으로 좋은듯했다.
춘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셀프존을 굉장히 애용할 듯 했다. ㅎㅎ
★빨간짬뽕 / 등심탕수육★
우리 뒤로는 주문이 1팀? 정도가 있었기에
우리 주문을 받고는 금방 나왔던 기억이 난다.
만약 주문이 나 앞에 좀 밀려있다면
마음의 여유를 두고 가게를 둘러보며
기다리는게 좋을 듯하다.
메뉴를 받자마자 일단 짬뽕 국물이 너무 맛있어보였고,
탕수육 미니를 시켰는데도 2명이서 먹기에는
적지 않은 양같아서 굉장히 놀랐다.
가격은 미니 탕수육 1만5천원 빨간짬뽕9천500원이다.
짬뽕양도 꽤 많았고, 우동용 숟가락을 줬는데
국물과 면, 해산물을 한곳에 올려
한번에 먹기에 너무 좋았다.
짬뽕안 해산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올려 보는 중인데 쭈꾸미가
너무 아름답게 다리를 꼬아서 익었기에
포인트로 찍어보았다.
그 외에도 오징어가 많이 있었고
숙주와, 목이버섯, 야채, 조개 정도가
들어있었고 국물까지 다 먹는 다면
혼자 먹기에 와- 많다! 라고 느낄 정도의 양..
국물이 정말 맛있었기에 계속 먹다가
이러다가 국물로만 배채우고 남길것같아서
면을 들기시작했다가 놀랬다.
으잉??? 초록면인데 건더기가 붙어있는 면?
굉장히 개성있고 특이했기에 냉큼 다시
붙어있는 안내문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기시작하다가
찾은 안내문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옆 테이블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던
주방과 홀의 분리벽을 하고 있는 곳에
방풍의 효능이 있었다.
내용을 읽어보니
내고장 금오도에서 채집한 나물을 사용,반죽한
건강식면을 제공합니다. 라고 적혀있었고
그 밑에는 의자와 책상에 가려졌지만
붕풍나물의 효능 이 적혀있었다.
너무 재밌고 기억에 남는 짬뽕집 이유 중 하나.
면을 먹어보니 옥수수면과 비슷하지만
좀 더 식감이 있었고 면에 붙어있던 알갱이들이
방풍나물이었던 것이다.
한입을 후루룩 먹고나니 우리 뒤에 들어온
다른 테이블 아저씨가 짬뽕을 받고 국물을 마시며
으허~ 으허~를 하는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들으며
생각했다. 아 이 집이 번호표까지 받는 웨이팅 맛집인 이유가 있구나,
기본적으로 맛이 받쳐주고 그뒤에 인테리어 포인트라던지,
손님이 좀 더 기다리더라도 주문 시 조리가 들어간다는 점,
애초에 반전매력을 주기위해 홀에 나갈때는 면을 아래쪽에 숨기고
야채와 오징어, 쭈꾸미로 플레이팅하여 나간다는 점,
이 3가지의 특징과 매력이 짬뽕 맛집을 만들어 낸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외의 노력들도 합쳐졌기 때문도....!
어쨋든 직접 먹어보니 웨이팅 맛집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처음에 받았던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반전매력을 주기위한 면을
국물과 야채, 오징어,숙주등으로
열심히 가려서 나온 듯한 모습을 보니
정성도 느껴졌고 메뉴하나하나
신경써서 나가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특히 국물이 진짜 맛있다!
또다른 메뉴, 등심 탕수육 소짜보다 작은 미니를
시켜보았다. 처음 받은 모습은 역시나
플레이팅이 신경쓴 듯한 모습과
눅진~해보이는 소스가 기대심 증폭!
제일 위에 올려진 나물이 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방풍일까...? 추측도 해 보았다.
방풍을 한번 알고나니 나물이 보이면
방풍인가?! 하면서 아는체를 하고 싶어졌다.
그 외에도 양파라던지 고추를 썰어 함께 줬는데
먹음직스러워보이기도 한 것이
색감 조합을 잘한 것 같았다.
더군다나 짬뽕 그릇도 그렇지만 접시들도
눈길이 가게 문양이 화려하고 색깔도 있지만
민짜의 하얗거나 까만 그릇이었다면
매력을 오히려 감소시킬 것같은
매력적인 접시와 그릇도 분위기를 한층 뽐냈다.
탕수육을 한 입 먹어보고 찍어보았다.
고기는 등심이었는데 식감이 좋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튀김옷도 얇으면서
고기결도 좋아보여서 만족했던 모습.
소스가 잘 스며든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든다.
맛도 맛있었으며 기존의 흔한 중국집을 가보면
시큼하거나 굳은 느낌의 소스를 먹어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전문성을 가지고 하는 가게를 오니,
주문시 조리가 들어가는 장점이 크다는 걸 느꼈다.
나는 찍먹파이지만 처음부터 버무린 상태로 나오니
참고하는게 좋겠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다 먹게 된다.
짬뽕과 탕수육을 중간 쯤 먹을 때부터 2테이블이 들어왔고
의외로 손님은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님들이었다.
아이들이 뭐먹을까 하면서 직접 메뉴를 고르는 것을 보고
부모님은 양이 많으니 하나씩 시켜 나눠먹자고 한다.
이정도 분위기와 맛이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건강한 면을 주면서 동시에
어른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발을 흔들거리며 신난 아이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짜장면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어른과 아이입맛 모두 사로잡은 간판 이름그대로의
여수대표짬뽕을 다 먹고 계산을 하러 오니 주방의 모습이
은근 보여 빠르게 찍어보았다.
하나둘 저녁 손님들이 들어오니 분주해보이는 주방이다.
어느 가게던지 이렇게 연기가 오르는 가게는
활기가 느껴지고 그 분위기도 한 몫하기에
매장으로 직접 먹으러 오는 재미가 있는 듯하다.
카운터 역시 깔끔한 상태를 유지중인 듯 번잡스럽지 않은 모습.
계산을 마치고 나오다보니
단체석을 대비한 룸형식의 좌식테이블이 보였다.
이 곳 무선, 선원동 쪽은 회사 사무실도 많기에
점심시간 직장인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식을 해도 좋을 만큼 추천하고 일반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중국 술도 있으니 가족외식, 회식, 모임을 하기에도 추천!
그렇게 이용을 마치고 나왔다.
★후기 / 마무리★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흔한 메뉴이지만, 그 중에서도
사장님만의 개성을 만들어서
여수대표짬뽕이 만들어지기까지
노력이 느껴지는 매장이었고
맛 또한 맛있었기에
입소문이 여기저기 날만 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미 600개가 넘는 리뷰와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가게이기때문에
웨이팅으로 기다릴 수 는 있지만
그만큼 기대를 받쳐주는 곳이라고
확신하기에 추천하는 곳!
여수를 떠나기전에 꼭 다시 들려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위 포스팅은 짬뽕이나 매운 맛을
굳이 찾아 먹지 않은 INFJ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끌려가서
먹었는데 띠용 하며 놀라며
기록하기로 마음먹었기에
주관적인 시점으로 써내려간
포스팅입니다.
매장분위도 깔끔쾌적하고
반전매력도 있으며
건강한 방풍나물 면을 사용하기에
개성도 있고 재밌는 요소가 많습니다.
가게에 가서 직접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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